전남 무안군 산들바람 어린이집, 아나바다운동 수익금 기탁
2025-02-1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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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54만 9천원,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지정 기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7일 산들바람 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운동 수익금 54만 9천원을 무안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아들이 아나바다 시장 놀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원아 27명은 어린이집 졸업 기념행사로 삼향읍 남악리에 위치한 산들바람 어린이집부터 무안읍까지 3박 4일간 걸어서 완주하는 ‘무안순례’를 했으며, 순례 후 무안군청에 방문하여 수익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현구 무안부군수와 산들바람 어린이집 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하여 아이들을 응원했다.
문정희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장은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된 소중한 수익금이 나눔과 공유의 가치와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구 무안부군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에 뜻을 함께하신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무안을 이끌어 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자랄 수 있도록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금은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에 지정 기탁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