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인생의 축소판” 반응 터진 암호화폐 이더리움 선물 투자자의 놀라운 근황 (인증)
2025-0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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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기승전결 완벽하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선물 거래로 원금의 7배에 달하는 평가금을 달성한 투자자가 다시 크게 잃은 사연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lfernec·aslysun-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0/img_20250210173911_d60fb755.webp)
투자자 A 씨는 10일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더리움으로 시드 약 7배 불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 (트럼프)'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투자금 2000만 원으로 유엑스링크(UXLINK)에 불나방 투자(유행에 따라 무리하게 투자하는 행위)를 해 약 1200만 원을 잃었다.
![A 씨가 유엑스링크를 전액(약 6201달러) 매도한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0/img_20250210175741_a4c58cfa.webp)
그는 지난달 10일부터 나머지 자본금 800만 원으로 이더리움 단타 선물 거래(롱·숏 포지션)를 시작, 대부분 익절에 성공하며 8일 만에 4만 4092달러(약 6405만 원)를 출금했다.
![A 씨가 이더리움 단타 선물 거래(롱·숏 포지션)로 대부분 익절에 성공하며 8일 만에 4만 4092달러(약 6405만 원)를 출금한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0/img_20250210180056_540c5758.webp)
A 씨는 이후 국내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 빗썸을 통해 약 5399만 원어치의 트럼프 코인을 매수했다. 평균 매수가(5만 9299원)를 고려하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이나 직후에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트럼프 코인의 가치는 급락했고, 결국 수익률 -59.92%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평가금은 약 3235만 원 하락한 2164여만 원이다.
![A 씨가 투자한 트럼프 코인의 손익 내역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0/img_20250210180305_f04718c9.webp)
A 씨는 "트럼트 코인 타고 현재 이 상태"라고 밝혔다.
그가 처음 2000만 원으로 코인 투자를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160여만 원의 수익을 달성한 셈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승전결 완벽하네...", "원금은 지켰잖아, 한잔해", "완전 인생의 축소판이다" "8일 만에 8배 된 게 레전드인데 결말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