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건강 좋지 않아…요즘도 면역 치료"
2025-02-10 15:00
add remove print link
아내의 건강을 지키려는 박수홍의 마음
육아와 건강 사이, 위기의 대사증후군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 대한 안타까운 얘기를 꺼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박수홍 가족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박수홍과 김다예는 딸 재이의 백일상을 준비하며 행복해했다.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재이를 낳았다.
박수홍은 100일 동안의 육아를 회상하며 아내에게 "고생 많았다. 꿈 같다"고 말하고 있다. 김다예는 "어제 단유하라고 하지 않았냐, 왜 모유 수유를 하지 말라는 거냐"고 물었다.
![박수홍 인스타그램](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0/img_20250210144743_749e6dc5.webp)
박수홍은 사실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김다예는 출산 후 염증 수치가 일반인보다 20배 높아 입원 치료와 큰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김다예는 면역 치료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아내의 건강을 위해 단유를 권유했지만, 김다예는 모유 수유를 계속하고 싶어한다.
박수홍은 "아내 건강을 고려해 둘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50대 아빠인 박수홍의 건강도 심상찮다. 그는 지난해 12월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는데, 그리 좋진 않았다.
박수홍의 체중과 혈압은 '위기' 수준으로 나왔다. 의사가 “결과가 좋지 않다. 힘든 일이 있으셨냐”라고 묻자, 박수홍은 “기쁜 일이 있었다. 딸아이가 태어났다”고 답했다.
![유튜브 '박수홍 행복해당홍'](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0/img_20250210145057_142352af.webp)
하지만 의사는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이 벗어났다”며 3가지 기준을 충족 대사증후군 진단을 내렸다.
박수홍은 “내가 대사 증후군이냐”며 놀랐다. 의사는 바쁜 탓에 밥을 제대로 못 챙겨 먹고 수면 패턴도 무너진 탓으로 추측했다.
박수홍은 “내 건강보다 아기나 산모 케어만 신경 썼는데”라며 반성했고, 의사는 “10kg 감량하는 게 몸에 좋은 적정체중”이라고 조언했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다.
당뇨의 전 단계, 공복 혈당이 100mg/dL보다 높은 상태,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에 의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상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이 한 번에 오는 것이다.
대사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이 역시 대사 증후군의 발병을 만족스럽게 설명하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