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부터 끝난다…전 국민이 반길 '기상청 발표' 떴다

2025-02-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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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입춘 한파 끝 (기상청 발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이 얼어붙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30일, 지난 겨울(2024년 1월 26일)보다 14일 늦게 나타났으며 1964년 2월 13일에 이어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자료 사진 / 뉴스1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이 얼어붙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30일, 지난 겨울(2024년 1월 26일)보다 14일 늦게 나타났으며 1964년 2월 13일에 이어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자료 사진 / 뉴스1

추위 때문에 고생한 국민들이 반길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입춘 한파가 사실상 끝난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지난 3일 입춘 이후 일주일 넘게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요일인 11일 낮을 끝으로 한파가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1일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내외(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영하 15도 이하)로 예보됐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9도가 되겠다.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최근 매섭게 몰아친 한파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는 낮까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한편 정월대보름인 12일(수)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강수 소식이 있다.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눈이,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에는 비가 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11일 주요 지역별 날씨다.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서울 : [맑음, 구름많음] (-5∼6)

인천 : [맑음, 구름많음] (-3∼5)

수원 : [맑음, 구름많음] (-7∼6)

춘천 : [맑음, 구름많음] (-13∼5)

강릉 : [맑음, 구름많음] (-4∼8)

청주 : [맑음, 구름많음] (-6∼7)

대전 : [맑음, 구름많음] (-7∼9)

세종 : [맑음, 구름많음] (-7∼8)

전주 : [맑음, 구름많음] (-5∼9)

광주 : [맑음, 구름많음] (-4∼9)

대구 : [맑음, 구름많음] (-7∼9)

부산 : [맑음, 구름많음] (-1∼9)

울산 : [맑음, 구름많음] (-5∼9)

창원 : [맑음, 구름많음] (-3∼8)

제주 : [맑음, 흐림] (2∼1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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