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미리 손질하지 마세요…있는 그대로 보관해야 하는 8가지 채소

2025-02-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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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신선함을 유지하려면 그에 맞는 보관법이 필요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영양소를 유지하면서 보관하려면 그에 맞는 보관법을 사용해야 한다. 많은 가정에서 손질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소를 썰어서 보관하는데, 몇몇 채소의 경우 이렇게 미리 썰어두면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미리 썰어두면 안 되는 채소 8가지를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Opsorman-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Opsorman-shutterstock.com

양파

양파는 썰어두면 수분과 황 성분이 빠져나가며 쉽게 상한다. 또한 냉장고 안의 다른 음식 냄새를 흡수하기 쉬워 신선함이 떨어진다.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썰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

마늘은 다져서 보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향과 맛이 약해지고 끈적거릴 수 있다. 특히 냉장고의 습기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된다. 통째로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감자

감자는 썰어 냉장 보관하면 산화로 인해 갈색으로 변하고 전분 성분이 변질되어 식감이 나빠진다. 껍질째 통으로 보관하고 요리할 때 바로 썰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토마토

토마토는 썰어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맛이 희미해지고 식감이 물러진다. 또한 냉장 보관 시 자연 숙성 과정을 방해해 풍미가 나빠진다. 상온에서 보관하고 필요할 때 신선하게 썰어 먹는 것이 좋다.

피망

피망은 썰어서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끈적거리기 쉽다. 최대한 통째로 보관하고, 썰어야 한다면 밀폐 용기에 담아 하루 이틀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이

오이는 썰어서 냉장 보관하면 금방 물러지고 아삭한 식감이 사라진다. 오이는 특히나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다. 쉽게 상하기 때문에 통째로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썰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당근

당근은 미리 썰어 놓으면 빠르게 건조해진다. 당연히 본래의 아삭함과 맛도 떨어진다. 물기를 살짝 유지할 수 있도록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지

가지는 썰어 놓으면 산화로 인해 갈변 현상이 생기고 떫은맛이 강해진다. 통째로 상온에 보관하거나 필요 시 신선하게 썰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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