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 대통령 탄핵 인용되어도 걱정, 기각되어도 걱정”

2025-02-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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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홍준표 대구시장 자료 사진.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나라가 둘로 갈라져 탄핵이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 되어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자료 사진.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나라가 둘로 갈라져 탄핵이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 되어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나라가 둘로 갈라져 탄핵이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되어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탄핵이 기각되어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건지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헌재가 엄격한 헌법 논리로 제대로 심판해 주길 바라지만 헌재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 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증오와 편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나는 탄핵이 기각되어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나라가 둘로 쫙 갈라져 탄핵이 인용 되어도 걱정이고 기각 되어도 걱정 입니다.

이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 할건지 우리 냉정하게 되돌아 보아야 할때입니다.

헌재가 엄격한 헌법논리로 제대로 심판해 주길 바라지만 헌재 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대한민국은 더큰 혼란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증오와 편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 합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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