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대부분 날것으로 먹는데... 튀겨 먹으면 정말 환상적이라는 과일

2025-02-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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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갈변하고 빨리 익는 이 과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바나나 튀김 /     '미유키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바나나 튀김 / '미유키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바나나는 쉽게 갈변하고 빨리 익는 과일 중 하나다.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면 더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바나나 자료 사진 / 뉴스1
바나나 자료 사진 / 뉴스1

바나나가 빨리 익고 변색되는 이유는 익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줄기 부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줄기를 랩이나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두면 가스 배출을 줄여 며칠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한 다발로 묶여 있는 바나나는 전체적으로 에틸렌 가스가 많아 익는 속도가 빨라진다. 바나나를 하나씩 분리해 두면 익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바나나는 차가운 온도에서 갈변이 빠르게 진행된다. 12~15도 정도의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덜 익은 바나나는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이미 많이 익었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유리하다. 껍질을 벗긴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바나나를 바닥에 두면 자체 무게에 눌려 더 빨리 익는다. 줄기 바닥과의 접촉을 줄이거나 바나나 전용 걸이를 이용해 걸어두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바나나를 잘라서 보관할 경우 갈변이 빠르게 진행된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두면 산화 속도를 늦춰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바나나는 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C, 비타민 B6, 칼륨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영양소는 에너지 공급, 소화 개선, 면역력 강화,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맛있는 바나나를 고르려면 색상과 크기, 표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덜 익을 때 녹색인 바나느는 익어갈수록 노란색으로 변한다. 표면이 황금색에 가깝거나 검은 반점이 생긴 것이 적당히 익은 바나나다. 크기가 크면 더 잘 익었을 가능성이 높고, 작은 것은 덜 익었을 가능성이 크다.

표면에 흠집이나 찌그러짐이 없는 바나나를 고르는 것이 좋다.

한국인들은 바나나를 주로 날것으로 먹지만 요리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바나나 팬케이크. 바나나를 으깬 후 팬케이크 반죽에 섞어 구워내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해진다.

다음으로 바나나 스무디. 바나나, 우유 또는 요거트, 꿀, 얼음을 블렌더에 넣고 갈아주면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음료가 된다.

바나나 프리터. 바나나를 얇게 썰어 튀김 반죽을 입힌 후 기름에 튀겨 바삭하고 달콤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바나나 오트밀도 있다. 오트밀을 우유나 물에 끓인 후 바나나를 얇게 썰어 넣고 꿀을 추가하면 건강하고 든든한 아침 식사가 된다.

바나나 아이스크림. 바나나를 잘라 냉동한 후 블렌더에 갈아주면 크리미한 식감의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초콜릿 칩이나 견과류를 추가하면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바나나 푸딩도 맛있다. 부드러운 바나나와 촉촉한 빵,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진 바나나 푸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다. 바나나를 얇게 썰어 빵, 커스터드 크림과 함께 용기에 켜켜이 쌓아 냉장 보관하면 완성된다.

바나나 튀김도 추천할 만하다. 바나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바나나 튀김은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튀긴 바나나에 설탕이나 시럽을 뿌려 먹으면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적절한 보관법과 요리법을 활용하면 바나나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바나나 튀김 만들기'란 제목으로 '엄마반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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