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DGIST 인턴십 “차세대 인재 육성 기회”
2025-0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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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생 4명, 산자부 산하 핵심단백질자원센터에서 최첨단 연구 환경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1월 20일부터 2월 7일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센터장 최성균)에서 진행한 동계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2월 10일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1학년 학부생 4명(김정수, 김여환, 한은진, 명은비)이 참여했다.
이번 인턴십에서 학생들은 PCR과 웨스턴 블롯 등 핵심 미생물 연구기법부터 단백질 발현 및 정제, 유전자 조작까지 다양난 고난도 실험 기술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국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예측 기법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접하며, 최첨단 연구도 경험했다.
실습 전 과정은 DGIST 교수진과 박사 연구원들의 직접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실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심화 교육도 병행되었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김정수 학생은 "DGIST에서 직접 연구하며 배운 실험 기술이 유익했고, 단백질 연구가 생명과학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은진 학생도 "최첨단 실험실에서 직접 연구를 수행하며 교과서에서만 봤던 내용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어 연구자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와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보건과 생명과학 연구의 접점을 확장하고,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연구 경험을 제공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문영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최첨단 연구 환경에서 실험을 수행하고, 생명과학 연구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DGIST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학생들의 연구 및 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최성균 센터장도 "반려동물 보건과 생명과학의 융합 연구는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라며, "학생들이 우수한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방학마다 추가로 시행하고, 단백질 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질병 연구 및 치료 기술 개발, 공동 학술 행사 개최, 연구 협력 강화 등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