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사라지는 게 아쉬울 정도” 이연복식 초간단 계란덮밥 만드는 법 (영상)
2025-0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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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너무 맛있다... 씹을 때 입에서 행복이 느껴진다”
![이연복 셰프식 계란덮밥. / '이연복의 복주머니' 유튜브 영상 캡처](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10/img_20250210102543_73437da9.webp)
계란은 지구상 최고의 식재료 중 하나다. 싸고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계란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이연복 셰프가 가르쳐주는 대로 여러 요리 중 계란의 부드러움과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어우러진 계란덮밥을 만들어보자.
이연복 셰프가 추천하는 초간단 계란덮밥이 '이연복의 복주머니' 유튜브 채널에서 45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맛까지 훌륭한 이 메뉴는 이연복 셰프가 일본에서 장사할 때도 선보였던 레시피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자.
요리의 이름은 일본식 중화풍 계란덮밥인 '텐신항'이다. 즉석밥을 2분 돌려놓고, 프라이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계량컵에 계란 3개, 새우 5~6마리, 팽이버섯 한 줌, 소금 한 꼬집, 다진 파 3분의 1대를 넣고 잘 섞는다. 이 계란물을 프라이팬에 부어 부친 뒤 즉석밥 위에 얹는다. 노릇하게 익은 계란이 따뜻한 밥 위를 덮는 순간 벌써부터 식욕이 돋는다.
이제 계란덮밥의 핵심인 소스를 만들 차례다. 프라이팬에 물 250ml를 넣고, 완두콩 20알, 미림 2스푼, 굴소스 1스푼, 간장 1스푼, 설탕 2분의 1스푼을 넣고 끓인다. 감자 전분 1스푼을 물 2스푼과 개어 넣고,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준다. 마지막으로 계란덮밥 위에 소스를 골고루 부어주면 완성이다.
이연복 셰프는 이 요리를 소개하며 "집에서 정말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계란덮밥이다. 예전에 일본에서 장사할 때도 메뉴에 있었는데, 집에서 뚝딱 해먹기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걸 떠올리면서 '이걸 해주면 복덩이 여러분들이 정말 쉽게 따라 할 수 있겠구나. 그리고 맛있게 드실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란은 2개든 3개든 취향에 맞게 넣으면 된다. 새우도 넣어도 되고 빼도 된다. 나는 모양새를 생각해서 새우를 골랐고, 팽이버섯도 식감이 좋아서 넣었다. 하지만 계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도 된다. 오징어를 잘게 썰어 넣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레시피를 설명하며 이연복 셰프는 "즉석밥을 돌리는 동안 프라이팬을 달구고, 계란을 부칠 준비를 한다. 계란은 기름을 좀 많이 먹으니까 식용유를 세 스푼 정도 넉넉히 두르는 게 좋다. 계란을 컵에 풀고, 새우 몇 마리를 넣고, 팽이버섯도 추가하면 좋다. 이걸 프라이팬에 부쳐서 밥 위에 올린다. 그럼 벌써 요리의 반이 끝난 거다"라고 말했다.
소스를 만들면서 이연복 셰프는 "소스는 물을 넣고, 완두콩, 미림, 굴소스, 간장, 설탕을 넣고 끓인다. 마지막에 전분을 개어서 넣어주면 소스가 걸쭉해진다. 이렇게 만든 소스를 밥 위에 부어주면 계란덮밥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시식한 이연복 셰프는 "너무 맛있다. 대한민국 하면 밥 아니겠나. 새우와 팽이버섯이 들어가서 식감이 살아 있다. 계란의 고소함, 소스의 감칠맛, 새우의 탱글함이 어우러져 씹을 때 입에서 행복이 느껴진다. 딱 씹는 순간 행복하다. 입에서 사라지는 게 아쉬울 정도다. 꼭 따라 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