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 일하면서 할 수 있는 '꿀팁'
2025-02-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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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서 운동? 놀라운 건강비법 공개!
서서 일하면 오히려 위험? 올바른 사무실 건강법
책상 앞에서 일하면서도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무직들은 보통 운동은커녕 움직이기도 쉽지 않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다.
◆워킹 패드
이 기구는 앉아서도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용품이다. 소음이 적고, 일하면서도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속도 조절도 편하다.
◆노트북 스탠드
모든 러닝머신과 호환되며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약간 흔들릴 순 있으나 높이 조절이 가능해 키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ndrey_Popov-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9/img_20250209214331_aec20b0c.webp)
◆덤벨
덤벨이 있으면 일을 할 때도 회의 중에도 근력 운동을 틈틈이 할 수 있다. 특히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사무실에 두고도 사용할 수 있다.
◆사이클링
책상 아래 작은 사이클링을 놓으면 일하면서도 다리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기구는 설치가 쉽고 저항 조절도 편하다.
◆회전 의자
책상 의자로는 회전하는 의자를 쓰면 자세를 바로잡고 복근을 강화하는 데 좋다. 자세가 좋아지고 근육과 신경의 혈류가 원활해져, 좌골 신경통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편 허리가 아프거나 건강을 위한다는 이유로 서서 일하는 이들이 있는데, 오히려 척추를 해치는 행동이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영국 성인 8만 3013명을 대상으로 7~8년에 걸쳐 심장과 순환기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서 있을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하지정맥류 등 순환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9/img_20250209214403_caace07b.webp)
서 있는 시간이 30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증가했다.반대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 6~10시간까지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앉아 있는 시간이 10시간을 초과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매튜 아마디 박사는 "오래 서 있다고 해서 오래 앉아 있을 때의 건강 위험을 상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마누엘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운동이나 부가적인 움직임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점심시간만이라도 걸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