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겨울 신발 어그 부츠, 발바닥 아프다가 허리까지 망가진다
2025-02-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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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신발, 발 건강 위협
어그부츠 관리의 숨은 꿀팁 대공개
어그 부츠는 따뜻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지만,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어그 부츠처럼 평평한 신발을 신으면 족저근막염이라는 족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신발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걸을 때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진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족저근막염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느껴지며,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특히 심하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무릎, 고관절, 허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어그 부츠 / Just dance-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9/img_20250209203421_628be842.webp)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신발을 벗은 후 냉온 찜질을 하고,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깔창을 사용하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캔이나 페트병으로 발바닥을 마사지하고, 베개를 다리 밑에 받치고 자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발을 오래 잘 신으려면, 일주일에 한 번은 부츠를 깨끗이 닦아주는 게 좋다.
신발끈이 있다면 미리 빼서 따로 세탁하고 말려야 한다. 비눗물에 씻어도 되고 오염이 완전히 제거되려면 세척 후 따뜻한 물에 담그면 효과적이다.
얼룩을 제거할 땐 부츠에 맞는 브러시를 사용해주는 게 좋다. 브러시로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낼 수 있다. 만약 가죽 부츠라면 표면에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걸 써야 한다. 이때 브러시는 한 방향으로 써야 부츠 표면이 균일해진다.
![어그 부츠 / Dulin-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9/img_20250209203452_6abac8c7.webp)
부드러운 칫솔, 사포를 써도 되지만 너무 힘을 줘선 안 된다.
부츠 안쪽에 손을 넣어 모양을 단단히 잡은 후에 얼룩을 제거하면, 신발 모양이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게 할 수 있다.
부츠를 닦고 부츠 모양이 이상해졌다면, 마르기 전에 모양을 잡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츠 발가락 부분 모양이 흐트러지기 가장 쉽다. 그럴 땐 종이를 구겨서 부츠에 구겨 넣어 망가진 모양을 잡아준다.
신발 내부의 더러운 것들을 제거하고 싶다면 면봉을 쓰면 된다.
부츠의 긁힌 자국은 지우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깨끗한 부츠를 신으려면 겉만 신경쓰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바닥도 관리해줘야 한다. 신발 바닥은 특히 더러워지고 브러시로 털 수 있는 돌이 잘 박힌다. 부츠 바닥을 물로 헹구고 칫솔을 이용해 비누로 비벼준다. 신발 바닥에 쌓인 더러운 것들을 부드럽게 빼낸다. 따뜻한 물로 신발 바닥을 헹궈서 남아있는 파편을 제거한 후 확인한다.
부츠를 말릴 땐 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게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