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전남도의원, "버려지는 급식우유· 새어나가는 혈세 대책 마련해야"

2025-02-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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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및 농림축산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해결의 실마리 찾아야 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 민주당 순천5)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를 통해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우유가 다량으로 버려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진남 전남도의원
김진남 전남도의원

우유급식은 축산농가를 지원한다는 정부 정책에 의해 전라남도 농수산식품국의 주관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은 업무협조를 하며 초등학교에 수년째 무상으로 급식이 이루어 지고 있다.

김진남 의원은 “취지는 좋으나 양이 많아 버려지는 우유가 많고, 집에 가져가려 해도 변질될 우려가 있어 그 마저도 금지되고 있다”며 “실태파악의 필요성 및 개선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질적으로 우유가 맞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우유와 비슷한 다양한 간식을 제공할 수 학교 간식의 다원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변화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박재현)은 “도교육청은 업무협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교육청에 여러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도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우유급식으로 인한 혈세낭비 실태를 지자체에 세심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우유급식 관련해 전라남도청과 여러 수단과 방법을 통해 우유급식의 대전환를 이루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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