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수인 혈당 관리, 음식과 운동만큼 중요한 건 바로 '양치질'

2025-02-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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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무엇을 먹어야 혈당이 안정될까?
스트레스와 혈당, 숨겨진 위험한 관계

혈당을 잘 관리하려면 먹는 '습관'도 점검해봐야 한다.

요즘 혈당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당뇨병에 걸리는 걸 예방하고, 건강한 몸을 위해 혈당 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지만 식습관 자체를 점검해볼 필요도 있다.

먼저 아침 식사를 생략하는 건 좋지 않다. 밤새 공복 상태를 유지한 후 아침에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빵 / Me dia-shutterstock.com
빵 / Me dia-shutterstock.com

아침에는 단백질, 지방, 섬유소가 포함된 음식을 적당히 섭취해 혈당을 천천히 올려야 한다. 이때 신선한 채소, 삶은 달걀, 그릭 요거트가 도움이 된다.

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 급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이 혈당치를 얼마나 올리는지를 나타내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매우 낮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보다 40% 낮았다.

병아리콩은 칼슘,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하루 권장 섭취량인 30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쌀밥을 먹지 않는다고 무조건 혈당 관리가 되는 건 아니다. 한술 뜰 때 양을 적게 해야 한다. 한번에 많이 먹는 습관은 어떤 음식을 먹어도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양치를 건너뛰는 것도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전신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아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포도당 대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루에 양치를 두 번 이상 하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관리도 혈당 조절에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혈당을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당뇨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코르티솔 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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