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투자자 거대 이탈로 거래량 70% 폭락한 시총 상위 10권 내 암호화폐(코인)
2025-02-09 14:18
add remove print link
일주일 전 대비 19% 이상 하락한 가상화폐
전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가총액 8위 도지코인(DOGE)이 최근 대형 투자자들의 활동 감소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iha Creative-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9/img_20250209141343_7fc316d5.webp)
9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25% 상승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19% 이상 하락했다. 거래량 역시 24시간 전 대비 53% 감소하며 시장의 관심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도지코인의 가격 하락이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난해 12월 초 0.47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일(한국 시각) 오후 2시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0.25달러로, 2개월 전과 비교해 약 50% 낮아진 상태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도지코인(DOGE) / alfernec-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9/img_20250209141613_1909857f.webp)
무엇보다 대형 거래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샌티멘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10만 달러 이상 대형 거래 수는 지난해 11월 초 트럼프 랠리 당시 2만 200건에서 현재 6200건으로 급감했다. 이는 약 70% 감소한 수치다. 100만 달러 이상 거래의 경우 감소 폭이 더욱 크다. 같은 기간 3490건에서 850건으로 75%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대형 투자자들의 거래가 다시 증가하지 않는다면 도지코인의 가격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고래 투자자들은 여전히 도지코인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은 대형 투자자들의 추가 매집 여부와 거래량 회복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0.23달러 지지선이 단기적인 가격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수 있으며, 반대로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진다면 0.30달러 이상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