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혈당 막는 방법…당뇨병 환자가 신경써야 하는 생활 습관 4가지
2025-02-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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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혈당을 일시적으로 높여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관리는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생활 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Early Spring-shutterstock.com](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9/img_20250209093107_a795a9fd.webp)
아침 식사는 꼭 챙기기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수면을 취하느라 오랫동안 공복을 유지하고 있으면 혈당이 낮은 상태가 되는데, 이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밤새 간에서 만들어 낸 혈당과 뱃살에서 나오는 지방산으로 버틴 몸이 아침에 들어온 음식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침에는 필요한 영양소가 든 음식을 적당량 섭취해 공복 상태를 피하는 편이 좋다. 단백질, 지방, 섬유소가 포함된 음식을 권장한다. 예를 들면, 채소 위주의 식사나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거트 등이 있다.
밥부터 먹지 않기
식사 시작 시 밥부터 먹는 습관도 개선이 필요하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면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 시간이 길어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규칙적인 양치
양치를 건너뛰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치아 세균이 혈액을 통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균이 혈관을 타고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할 위험도 있다.
하루에 양치를 한 번 하는 사람은 두 번 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10% 높고, 세 번 하는 사람보다 14% 높다는 이대 서울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혈당을 일시적으로 높인다.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당뇨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혈당 관리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