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17% 넘게 하락한 암호화폐(코인) 리플.... ETF도 기대감도 무용지물?
2025-0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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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리퍼블릭, 기술적 분석 보도
최근 4개의 주요 금융사가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일주일 만에 17.39% 하락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쉐어스(21 Shares),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이 XRP ETF 출시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XRP 가격은 9일(한국 시각) 오전 9시 55분 기준 2.4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규제 불확실성과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리퍼블릭의 분석에 따르면 XRP가 단기 강세 흐름을 되찾기 위해서는 21일 지수이동평균(EMA)인 2.67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해야 한다. 또한, 주요 저항선인 2.81달러(0.702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를 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의 핵심 저항선이 2.81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까지 여러 차례 저항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는 2.96달러(0.786 피보나치)로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 추가 상승 시 XRP는 과거 고점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67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시장은 추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2.45달러를 시작으로 2.2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2.00달러까지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시장 심리와 거래량이 XRP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XRP가 현재 3달러 아래에서 횡보하는 것이 다음 상승을 위한 조정 과정이라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르면 XRP는 향후 5.8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SEC 소송 결과에 따라 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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