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 첫날 금메달 7개 싹쓸이…종합 2위

2025-02-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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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여자 500m 결승 금메달 획득하며 메달 행진 시작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 레이스의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지난 7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뒤 8일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은 첫날 금메달 7개를 쓸어 담고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따내 개최국 중국(금8·은8·동4)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특히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메달 행진에 불을 지폈다. 그의 뒤를 이어 김길리가 은메달, 이소연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의 성과를 이어가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결과다. 당시 우리나라는 금메달 1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8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선두를 차지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3위에 머물렀다.

우리 선수들은 오는 9일 예정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은 각자의 훈련과 전략을 바탕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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