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후에도 돈벌이 이용…서희원 전남편·시모, SNS 계정 무기한 정지
2025-02-08 19:47
add remove print link
서희원 전남편, 전시모 SNS 계정 무기한 정지
최근 숨진 대만 배우 서희원에 대해 루머를 퍼뜨리던 전남편과 전 시어머니의 SNS 계정이 무기한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일 사망한 대만 국민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 아내 서희원 / 서희원 웨이보 계정](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8/img_20250208194716_abc07ec2.webp)
8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남편인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전 시어머니 장란의 SNS 계정이 무기한 정지 처분을 받았다.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더우인은 이날 이같은 조처를 했다.
두 사람이 틱톡의 모기업인 더우인 계정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애도한다면서 루머를 퍼뜨리고 돈벌이에 나선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란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란은 고인의 유해가 일본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날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는 방송에서 "내 아들이 서희원 유족에게 전세기를 빌려줬다"는 루머를 퍼뜨렸다. 이날 장란은 해당 방송을 통해 약 100만 위안(약 1억 985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현지인이 그의 행동을 문제 삼자 장란은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와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장란은 이전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인에 관한 루머를 여러 차례 퍼뜨렸다.
가수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 발표 후 서희원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두 사람을 비방한 라이브 방송을 자신이 사업 중인 물건을 판매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사인이 패혈증이라는 주장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