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대구집회에 5만2000명 모여... 전한길 “민주당이 내란 주체” (영상)

2025-02-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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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윤 대통령 지지율 곧 60%에 도달할 것”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찾아 연설하고 있다. / 뉴스1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찾아 연설하고 있다. / 뉴스1
8일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종교단체 주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5만 2000여명이 모였다.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에선 윤재옥 이인선 권영진 김승수 강대식 조지연 이만희 이달희 의원, 김행 전 비대위원, 구상찬(서울 강서구갑) 양정무(전주갑) 김민서(익산갑) 문용희(익산을) 윤선웅(목포), 박정숙(여수갑), 김희택(여수을), 홍형선(화성갑)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단상에 올라 애국가를 제창했다. 그는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도지사는 연설을 못하도록 돼 있다"며 "대구·경북은 6·25전쟁 당시 이 나라를 지킨 곳으로 하나님이 도와주면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외친 뒤 애국가 1절을 불렀다.

연사로 참석한 역사강사 전한길 씨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의 주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아버렸다"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민주당이 바로 내란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8일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종교단체 주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5만 2000여명이 모였다. / 매일신문 유튜브

그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0%를 넘었고 이런 집회를 통해 곧 60%에 도달할 것"이라며 "국민 60%가 대통령의 즉시 석방과 직무 복귀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헌법재판관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감춰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전씨는 "동대구역 광장과 주변 도로까지 가득 채워주신 100만 애국시민 여러분 감사하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집회에 참석한 다양한 연령대 시민은 태극기나 성조기를 들고 흔들었다. 또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다수 인원이 운집함에 따라 인력 50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오후 3시 50분 기준 참석 인원을 5만 2000여명으로 추산했다.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찾아 연설하고 있다. / 뉴스1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8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찾아 연설하고 있다.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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