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추위에 따뜻하게 챙겨입고 오시라”… 탄핵 찬성 집회 격려

2025-02-08 15:23

add remove print link

이재명, 지난 7일 ‘재명이네 마을’ 글 게재
“극단주의 세력 반동 마지막까지 지속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 찬성 집회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다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다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게시글을 올려 "여러분의 한 걸음, 여러분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란 주범과 동조 세력은 내란 사태를 ‘한여름밤의 꿈’처럼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록위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했다는 고사가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요즘 챙겨야 할 일이 많아졌다"며 팬카페 관리자 역할인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기 대선을 고려해 강성 팬덤과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번 게시글을 통해 다시 활동을 재개한 모습이다.

이어 그는 "하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는 법이고, 내란 세력들은 결국 자신의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역사가 말해주듯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우리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희망과 연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요일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따뜻하게 챙겨 입고 오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까지 행진하는 제10차 범시민대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