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첫 날부터 신기록...스릴+재미 다 잡은 호평일색 드라마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지난 7일 첫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의 지수와 배우 박정민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은 이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뉴토피아’는 좀비와 코미디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인 '좀콤'을 선보이며, 그 독창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토피아’의 이야기는 좀비가 습격한 서울을 배경으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여자친구인 곰신 영주(지수)가 서로를 찾아가며 펼쳐지는 생존 서사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이들의 현실적인 커플 관계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군인인 재윤은 군대에서 힘겨운 일상 속에서도 ‘영주’를 그리워하며 애틋함을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재윤은 연상 군인으로서 고민도 많고, 후임인 라인호(임성재)와는 티키타카를 통해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재윤의 군대 생활은 매우 현실적이고, 그의 마음 속 영주에 대한 그리움이 진지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했다.

한편, ‘영주’는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으로서, 재윤과의 자주 연락을 원하는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며, 주변 사람들의 곰신을 향한 질문에 시달린다.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다정한 대학 선배인 서진욱(강영석)이 영주의 곁에 계속 등장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첫 화의 끝에서 두 사람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별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나 이 이별은 좀비 사태가 닥치기 전까지 잠시일 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서 긴박감이 더해졌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좀비 사태가 급속히 퍼지며 극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재윤은 좀비가 들끓는 고층 건물에서 애런 팍(김준한) 호텔 총괄 매니저와 수정(홍서희) 호텔리어와 함께 힘을 합쳐 좀비들과 싸우게 된다. 이들의 기지는 매우 흥미롭고, 알코올과 라이터를 이용한 불 지르기 장면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액션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긴박감 넘치는 장면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영주 역시 위기에 처하면서 또 다른 전개가 이어졌다. 진욱과 함께 탄 차량이 좀비의 공격을 받게 되며, 그 과정에서 셀럽 CEO 알렉스와 동행하게 된다. 이로써 ‘영주’는 새로운 동료와 함께 위험을 헤쳐 나가게 되고, 그들의 활약은 향후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기 속에서 ‘영주’는 재윤에게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굳히며, 그리움과 걱정이 교차하는 감정선이 극대화됐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좀비와 로맨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 전개로, 기존의 K-좀비물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박정민과 지수의 호흡이 돋보이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에서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드라마는 기존의 K-좀비물과는 차별화된 요소로, 전 세계적인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뉴토피아’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