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렇게 추운데… 걱정스러운 내일(9일) 날씨 소식이 전해졌다

2025-02-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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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함께 일부 지역서는 비 또는 눈

내일 날씨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9일 일요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최대 10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전라 서부와 제주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연합뉴스

기상청은 9일 날씨에 대해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과 전라, 제주 지역은 흐릴 것으로 8일 예보했다.

충남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새벽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전라 서해안에는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전라 지역에도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수 있다.

8~9일 충남 서해안에는 1cm 내외, 대전과 충남 내륙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서해안과 광주, 전남 서부에는 3~8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전북 남부 내륙에는 1~5cm, 울릉도와 독도에는 3~8cm, 제주도에도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라 서부와 제주 지역에서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년보다 3~10도 낮을 전망이다.

중부 지방, 전북 동부, 경상 내륙에는 전날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1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일부 지역은 -15도 이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온도로 인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낮 최고기온이 -1도로 예보됐다. 인천은 -9도에서 -1도, 춘천은 -14도에서 0도, 강릉은 -8도에서 4도, 대전은 -7도에서 2도, 대구는 -6도에서 3도, 전주는 -7도에서 1도, 광주는 -6도에서 2도, 부산은 -6도에서 6도, 제주는 2도에서 5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다음 날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7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 경남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1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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