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하다… 구준엽, 세상 떠난 서희원 향해 '마지막 고백' 남겼다

2025-02-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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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에게 "영원히 사랑해"

가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을 애도했다.

2022년 경기도 스타필드하남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Amulet 호령전 범을 깨우다' 전시 개막식에서 구준엽(가수) 작가가 자신의 작품 'Dance with Tiger Tiger''을 소개하고 있다. / 뉴스1
2022년 경기도 스타필드하남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Amulet 호령전 범을 깨우다' 전시 개막식에서 구준엽(가수) 작가가 자신의 작품 'Dance with Tiger Tiger''을 소개하고 있다. / 뉴스1

8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왔으며, 이를 본 지인 김송은 "오빠가 직접 연주한 거구나"라고 추측했다.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팬들과 지인들이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내를 떠나보낸 구준엽은 "2월 2일 나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라며 "지금 저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으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을 겪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그는 "희원이 생전에 가족을 위해 피땀 흘려 모아온 것이기에 모든 권한을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희원의 유산은 약 12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구준엽은 "희원의 가족과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약 1년간 교제한 후 이별했으나 20여 년이 지난 2022년 재회해 부부가 됐다.

구준엽과 아내 서희원 사진  / 구준엽 인스타그램
구준엽과 아내 서희원 사진 / 구준엽 인스타그램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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