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K-웰니스 해양치유 도시’ 선정… 서해안 웰니스 거점 도약 ‘청신호’

2025-02-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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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해양치유 거점 도시 ‘K-웰니스 도시’ 선정… 340억 투입 ‘태안해양치유센터’ 하반기 개관 ‘기대’

태안해양치유센터 조감도 / 태안군
태안해양치유센터 조감도 /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서해안 해양 웰니스 산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았다.

올해 개관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태안군이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K-웰니스 도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태안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김미자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웰니스 해양치유 도시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 웰니스 도시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K-웰니스 도시’는 웰빙, 행복, 건강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도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1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태안군은 단체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 풍부한 인프라 활용 가능성, 체계적인 사업 계획,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도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해양치유 부문 K-웰니스 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태안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군의 뚝심 있는 노력과 구체적인 추진 과정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되는 태안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웅장한 자태를 드러낼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478㎡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며, 태안이 자랑하는 천혜의 해양치유 자원인 피트, 소금, 염지하수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 건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범 운영을 거쳐 금년 하반기 서해안 유일의 ‘국민해양치유센터’로 정식 개관한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전국 5개 해양치유 시범 지역 중 전남 완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게 되며, 서해안 웰니스 관광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선포식에서 “이번 K-웰니스 도시 선정을 발판 삼아 태안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태안해양치유센터가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는 웰니스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3년간 대한민국 웰니스를 대표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된다.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는 ‘K-웰니스 푸드 & 투어리즘 페어’, ‘K-웰니스 데이’, ‘K-웰니스 푸드&라이프 스타일 엑스포’ 등 국내외 주요 행사를 통해 K-웰니스 도시 태안군을 적극적으로 홍보, 웰니스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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