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인데…넷플릭스·티빙 기대작 싹 제치고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2025-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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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8시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좀비물과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한 '좀콤' 장르로 눈길

7일 첫 공개를 앞두고 OTT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에 눈길이 쏠렸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 스틸컷 /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 스틸컷 / 쿠팡플레이

그 정체는 바로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지수가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의 야심작 '뉴토피아'다.

지난 6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월 1주차 OTT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뉴토피아'는 넷플릭스 '멜로무비'와 티빙 '춘화연애담' 등 기대작들을 제치고 인지율과 시청의향률 1위를 차지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토피아'는 한상운 작가의 소설 '인플루엔자'를 원작으로 한 8부작 드라마다. '사냥의 시간'의 윤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연모'의 한진원 작가와 지호진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빌리언스플러스가 제작을 맡아 2023년 1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9개월간의 촬영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뉴토피아' 공식 포스터 /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공식 포스터 / 쿠팡플레이

이 작품은 좀비물과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한 '좀콤' 장르의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밀리터리, 액션, 스릴러, 고어, 재난, 디스토피아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접목해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만큼, 기존 좀비물과는 차별화된 강도 높은 긴장감과 리얼리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토리는 군 복무 중인 재윤(박정민)과 군인 애인을 기다리는 '곰신' 영주(지수)가 좀비가 점령한 서울 한복판을 가로질러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7일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타워를 탈출하려는 '재윤' 팀과 타워에 진입하려는 '영주' 팀의 뚜렷한 개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늦깎이 일병 재윤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영주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애처롭다. 그의 곁에는 사고뭉치 후임 라인호(임성재)와 호텔 총괄 매니저 애런 팍(김준한)이 있다. 특히 애런 팍은 호텔에 대한 전문 지식과 남다른 사명감으로 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반대편에서는 '짱 센 곰신' 영주가 전기톱과 골프채를 휘두르며 좀비들을 상대한다. 영주에게 좀비라는 난관은 재윤을 만나기 위한 또 하나의 장애물일 뿐이다. 그녀의 팀원들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녔다. 평소 다정다감했던 선배 진욱(강영석)은 좀비 사태가 터지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셀럽 CEO 알렉스(이학주)는 영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술에 취해 발견된 삼수생(탕준상)까지 합류하며 예측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유튜브,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지난 5일에는 각 캐릭터의 독특한 무기와 상반된 표정을 담은 포스터도 공개됐다. 전에 본 적 없는 독특한 무기를 손에 들고 각자의 성격을 대변하듯 서로 상반되는 표정을 짓는 재윤과 영주는 물론, 양측 팀의 일원들 역시 각기 다른 개성을 담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스펙터클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토피아'는 쿠팡플레이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독점 스트리밍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장르적 시도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2025년 상반기 OTT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뉴토피아' 앓이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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