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기념관, 민주화운동 자료 기증‧기탁 캠페인 전개

2025-02-07 11:39

add remove print link

3‧8민주의거기념관, 민주화운동 자료 수집 확대
대전·충청 민주화운동 역사 재조명

3‧8민주의거기념관, 민주화운동 자료 기증‧기탁 캠페인 전개 / 대전시
3‧8민주의거기념관, 민주화운동 자료 기증‧기탁 캠페인 전개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 3‧8민주의거기념관(관장 육덕균)이 3‧8민주의거를 비롯해 1960년대 대전‧충청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기증‧기탁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념관은 지난해 9월부터 3‧8민주의거 관련 자료 기증‧기탁 캠페인을 운영해 총 280여 점의 자료를 수집했다. 이 자료들은 현재 전시, 교육,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대전뿐만 아니라 충북 충주‧청주‧제천, 충남 홍성‧공주‧천안 등 충청권 전반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자료까지 수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960년대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싸운 대전‧충청 지역민들의 외침을 기억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수집 대상은 일기‧메모‧편지 등 문서자료와 사진‧필름‧영상 등 시청각 자료 및 당시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교과서‧교복‧기념품 등 다양하다. 기증된 자료는 조사 및 심의를 거쳐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며, 전시와 교육,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부터 3‧8민주의거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화운동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3‧8민주의거기념관(중구 선화서로 46)을 운영하고 있다.

육덕균 관장은 “3‧8민주의거와 대전‧충청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자료 수집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3‧8민주의거기념관이 중부권 대표 민주화운동 기념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3‧8민주의거기념관 누리집(https://www.daejeon.go.kr/38De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