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 화장품, K-뷰티 '심장' 아마존 미국 본토 '상륙'…글로벌 브랜드 도약 '날개'
2025-0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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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아마존 공식 판매 개시…클렌징폼, 마스크팩, 헤어에센스 3종 선봉,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청정 갯벌의 황토, 보령 머드의 효능을 담은 ‘보령 머드 화장품’이 K-뷰티의 격전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쾌속 항해를 시작한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2월 9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미국 아마존에서 보령 머드 화장품의 공식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마존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보령 머드 화장품의 핵심 라인업인 ▲모이스처 클렌징 폼, ▲에센스 마스크팩 (10개입), ▲헤어 에센스 3종 등 총 3개 품목이다. 보령시는 이번 아마존 미국 입점을 발판 삼아, 보령 머드 화장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미국 아마존 입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아마존 코리아 본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제품 선정부터 입점에 필요한 각종 서류 준비, 판매 방식 논의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마침내 아마존 공식 판매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는 보령 머드 화장품의 뛰어난 제품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쾌거로 평가된다.
보령 머드 화장품은 그동안 보령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 특산품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몇 년간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온라인 대리점 추가 계약, 무신사 뷰티 플랫폼 입점 등을 추진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접근성을 대폭 높였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는 ‘보령 머드’ 브랜드를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자평하며, “K-컬쳐 열풍의 주역인 보령머드축제에 이어 보령 머드 화장품이 K-뷰티를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와 글로벌 홍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한 “보령 머드 화장품의 눈부신 성장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11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보령 머드 비누를 성공적으로 출품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상하이 푸동 공항 면세점과 난징루 번화가 매장 입점을 성사시킨 데 이어, 현재 일본,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수출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