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웬 난리…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지연 “날씨 때문에 선로 이상”

2025-0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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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침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궤도 장애 발생
서행 운전으로 열차 운행 10분가량 지연

7일 아침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궤도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한파로 인한 선로 이상이 의심되는 가운데, 열차들이 안전을 위해 서행하면서 평소보다 10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 지하철 9호선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당산역에서 종합운동장역 방면으로 향하는 상선 열차들에서 궤도 회로 장애가 발견됐다. 이에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들은 모두 서행 운전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메트로는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9호선 당산역 신호장애로 인해 운행이 지연되고 있으니 운행 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서울시메트로 관계자는 "날씨 때문에 선로에 이상이 생겼다"며 "만약을 대비해 서행 운전을 하고 있어 약간의 지연이 발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출근시간대 운행이 끝나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메트로 측은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러시아워(오전 7~9시) 종료 후 열차 간격을 좁히는 회복 운전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파가 궤도 장애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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