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전세기 빌려줬다” 서희원 유해 돌아온 날 홈쇼핑 진행한 전 시모

2025-02-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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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서희원 마약 투약설 등 루머 퍼뜨린 전 시모 장란

대만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의 죽음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인의 전 시어머니가 태연하게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이 고인의 유해가 대만으로 돌아온 날 대놓고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 서희원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이 고인의 유해가 대만으로 돌아온 날 대놓고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 서희원 인스타그램

다수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 전 시어머니 장란은 고인의 유해가 일본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날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장란은 방송에서 "내 아들이 서희원 유족에게 전세기를 빌려줬다"는 루머를 퍼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란은 서희원의 죽음을 언급한 방송을 통해 약 100만 위안(약 1억 985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론이 그의 행보를 문제 삼았으나 장란은 오히려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란은 서희원 팬들의 거센 항의에도 자신의 행보에 관해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서희원 인스타그램
장란은 서희원 팬들의 거센 항의에도 자신의 행보에 관해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서희원 인스타그램

특히 서희원 팬들의 분노가 거세다. 서희원이 전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그의 가족들에게 생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다.

시모인 장란은 서희원과 구준엽의 결혼 발표 후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인에 관한 루머를 퍼뜨려 더욱 비판을 샀다. 서희원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서희원과 구준엽을 비방한 라이브 방송을 자신이 사업 중인 물건을 판매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현재 장란의 방송은 네티즌들의 신고로 종료된 상태다.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  / 서희원 인스타그램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 / 서희원 인스타그램

앞서 서희원 전남편 왕샤오페이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3일 대만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희원에 대해) 더 좋은 말을 많이 해달라"라며 "그녀도 제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네티즌들은 왕샤오페이가 생전 고인에게 행한 일들과는 상반된다며 비난했다. 왕샤오페이는 서희원과 이혼 전 불륜 사실을 파파라치에 찍히는가 하면 이혼 과정에서 양육비 문제로 싸움을 벌였다. 서희원이 구준엽과 재혼하자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고 이에 서희원이 2023년 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하기도 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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