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재학생 70명 뉴질랜드서 한달간 연수 실시

2025-02-0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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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한의학과 간호학과 40명, 2차 15개 학과 30명 참여 어학연수, 국제감각 키워
이주희 총장 오클랜드 방문 ATMC, NZSE 등 어학연수 기관과 교류 협력 강화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재학생 70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한 달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워 화제다.

올 겨울방학 동신대의 뉴질랜드 어학연수는 2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연수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헬스케어분야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의학과, 간호학과 재학생 40명이 선발돼 지난 1월4일부터 25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NZSE(New Zealand Skills and Education College) 부속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해외 취업과 현지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한의학과,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만큼 헬스케어 분야 맞춤형 영어 특강을 진행하고 현지 한의사와 간호사를 초청해 해외 취업에 대해 소개받았다. 또 현지에서 명성 높은 요양병원 Murray Halberg Retirement Village를 탐방하며 선진 의료서비스를 배우기도 했다.

2차 연수는 1월12일부터 2월11일까지 글로벌역량강화 해외 어학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상담심리학과 전기공학과 등 15개 학과 재학생 30명이 오클랜드 ATMC 어학원에서 어학 능력을 키우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국제 감각을 키웠다.

KOTRA 직원 특강, 현지 전문가 미팅을 통해 해외 취업에 관한 진로를 모색하고 조별로 간담회와 현장 체험을 하며 시야를 넓혔다. 방과 후에는 아름다운 대자연과 레포츠를 접하며 세계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신대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체계적.효율적 추진과 대학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ATMC, NZSE와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지난 4일 ATMC를 방문해 Marion Kerepeti Edward 교장과 함께 학생 및 교수 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ATMC는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등 전 세계에 5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국제 교육그룹 사립대학으로 경영, 디지털미디어&디자인 분야의 학사 과정과 헬스케어 분야 전문 매니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동신대학교와는 올해 재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류를 시작했다.

5일 오후에는 NZSE를 방문해 Wendy Liao NZSE그룹 CEO와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NZSE는 헬스케어와 전기공학, IT 등 다양한 분야의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사립대학이다. 동신대는 지난 2023년 NZSE와 MOU를 체결하고 교육부 파란사다리사업 지원을 받아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학생들이 쉽게 방문하기 힘든 뉴질랜드에서 집중적으로 연수를 받고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동신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1천명 시대를 열었는데 앞으로 명실상부한 글로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재학생들의 국제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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