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라이즈 계획 ‘최우수’…국비 217억 추가 확보
2025-02-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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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체계 구축 등 174억‧늘봄학교 연계 43억 추가 지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허브대학·실증스튜디오 운영 등 담겨
지역경제·사회·대학교육 등 현황분석해 프로젝트‧과제 도출
지역·대학혁신 방향성 제시·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연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지역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 등이 담긴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이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 국비 216억7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혁신 기회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교육부의 ‘전국 17개 광역시·도 라이즈(RISE) 기본계획 및 체계 구축·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 라이즈(RISE)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이다.
이번 평가에 따라 광주시는 ‘라이즈(RISE) 기본계획’ 분야 최우수 100억원, ‘체계 구축·운영’ 분야 최우수 73억7500만원 등 173억7500만원의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 또 라이즈 연계 늘봄학교 지원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지원받아 총 216억7500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교육‧산업‧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RISE)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공동체 가치 생성 ▲지역산업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평생 교육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의 경제·사회·산업·대학교육 등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시사점을 찾아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와 단위과제를 적절하게 도출하고 지역과 대학의 혁신 방향성을 적절히 제시,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문화·관광 기반시설과 현황분석을 통해 대표 관광브랜드의 개발 필요성을 진단했을 뿐만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특수 기반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단위과제와 연계한 점 등 차별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광주시가 제시한 5업(UP)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는 사업 구성과 내용이 내실 있게 기획, 범부처·초광역 단위에서 협업·연계해 동반상승효과 창출을 도모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거버넌스 체계 구축·운영’과 관련, 광주시는 그동안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 초기부터 대학 등 지·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수십 차례에 걸친 회의와 의견수렴 과정 등 수평적 의사결정체계를 적절하게 구축했다.
특히 라이즈 관련 거버넌스 이해 관계자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강기정 시장이 10여개 대학을 직접 찾아 대학생과 소통의 기회를 갖고, 공동위원장(광주광역시장, 전남대 총장)을 포함한 20명의 광주시라이즈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광주·전남 초광역 협력회의, 프로젝트별 분과위원회를 통한 협업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광주 라이즈사업은 기본계획(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2월 초 광주라이즈위원회의 심의·의결을 얻어 시행할 계획이다.
2월 사업참여 기관 모집 공고에 이어 3월 대학별 사업계획서 평가와 선정, 4월 사업 확정 및 사업기관과 협약 체결, 이후 대학 주도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다움통합돌봄을 연계한 돌봄 전문인력, 실증 등 창업기업 지원, 문화예술 전문인재 양성 등 광주만의 3가지 특장점을 반영한 라이즈(RISE) 사업 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광주는 지산학 협력을 통해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고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