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이제 찌거나 삶지 마세요… 이렇게만 하면 훨씬 더 달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2025-02-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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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겨울 대표 간식 고구마,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추운 겨울철만 되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다. 한국인들의 겨울철 대표 간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식품이다. 노릇한 고구마 한 입이면 한겨울 추위도 잊게 만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구마를 찌거나 삶아 먹지만 고구마 본연의 단 맛을 느끼는 방법은 따로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ufa Fahmi Furqon-shutterstock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ufa Fahmi Furqon-shutterstock

◈ 고구마 이제 이렇게 먹어보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고구마 자료 사진  / sasazawa-shutterstock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고구마 자료 사진 / sasazawa-shutterstock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고구마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팬에 구워 먹는 것이다.

고구마를 팬에 오랫동안 구워 먹으면 찜기에서 찌거나 물에 삶아 먹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고온에서 짧게 익히는 것보다 저온에서 오래 익히는 게 단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주기 때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고구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두꺼운 팬에 올리고 바닥이 타지 않을 정도로 소량의 물을 넣는다.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약 50분간 익히면 더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리하는 동안에는 고구마를 뒤집어 가며 앞면과 뒷면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하고 수분이 증발해 바닥이 타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해 줘야 한다. 조리 시간은 고구마의 크기나 두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젓가락을 이용해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구마의 효능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고구마 사진  / Nunung Noor Aisyah-shutterstock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고구마 사진 / Nunung Noor Aisyah-shutterstock

고구마는 우리 몸에 유익한 여러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감기나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또한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변비 예방과 장내 환경 개선을 돕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다.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고구마는 훌륭한 선택지다.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특성이 있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되고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많은 다이어터들이 저녁이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 고구마를 찾기도 한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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