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경제적 가치 5644억 '입증'…국가 경제 기여 '톡톡'
2025-02-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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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북대 연구팀과 공동 분석…생산 유발 효과 749억, 고용 창출 545명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전경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502/06/img_20250206210728_1e1c121e.webp)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의 경제적 가치가 564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경북대학교 한상열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립세종수목원이 단순한 자연 보전 및 휴식 공간을 넘어,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자산임을 입증하는 쾌거로 평가된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의 사용 가치는 ▲방문객 가치 394.9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 상생 가치 66.3억 원, ▲교육적 가치 15.9억 원, ▲과학적 가치 10.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의 존재만으로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환경적, 정서적 가치와 산림 생물 자원 보전 가치를 합산한 비사용 가치는 515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주목할 만하다. 분석 결과, 국립세종수목원은 ▲생산 유발 효과 약 749억 원, ▲소득 유발 효과 약 13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286억 원, ▲고용 유발 효과 545명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립세종수목원이 단순한 자연 보전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핵심 공공 자산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립세종수목원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산림 생물 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