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관람 불가도 염두”…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한 '한국 드라마'
2025-0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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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 한국 드라마, 오는 10일 공개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
파격적인 동성 키스신을 예고한 한국 드라마가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그려냈다. 대중에게 친숙한 학원물에 스릴러와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해 한층 더 높은 긴장감과 몰입감을 예고했다.
◈ '선의의 경쟁' 원작 웹툰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동명의 76부작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웹툰은 완벽해 보이는 제이와 순박한 전학생 슬기의 서로를 향한 광기와 뜨거운 경쟁을 담고 있다. 작품 속 제이는 시골에서 전학 와 따돌림당하던 슬기를 도와준 유일한 친구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가 되지만 점차 집착인지 우정인지 헷갈릴 비틀린 사랑이 시작된다.
상위권 학생들만 모아 둔 명문학교를 배경으로 한국 사회의 치열한 입시 경쟁을 그려냄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뒤틀린 우정과 감정선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많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웹툰의 드라마화 소식을 들은 독자들은 " 내가 좋아하는 웹툰이 드라마화라니 대박", "예고 뭐야 미쳤네 너무 재밌겠다", "내가 진짜 좋아하던 웹툰... 와 이게 드라마화가 이제야 되는구나", "색다른 느낌의 혜리 연기 보고 싶었는데, 신선하면서도 이질적이지 않아 기대된다", "유플러스 작품은 무조건 믿고 봐야 된다. 진짜 작품 보는 눈 하나는 최고다. 무조건 봐"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 제이와 슬기는 어떤 인물인가
이혜리가 맡은 유제이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0.1%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천재 여고생이다. 외모면 외모, 성적이면 성적, 집안이면 집안 모든 것이 완벽해 감히 누구도 쉽게 그를 건드리지 못하는 채화여고 실세다.
정수빈이 맡은 우슬기는 지방 보육원 출신으로, 채화여고에 전학 온 순박한 시골 소녀다. 순진하기만 한 줄 알았던 슬기가 치열한 채화여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업과 성적에 집착하게 되고 따돌림당하던 자신을 구해준 제이를 소중한 친구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성장과 갈등을 겪는다.
이혜리, 정수빈 외에도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이원재. 최영재 등이 출연하며 작품의 전체적인 연출은 김태희 감독이 맡았다.
◈ 이혜리·정수빈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
'선의의 경쟁'은 특히 주연 배우 이혜리, 정수빈의 파격적인 욕조 키스신이 예고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선의의 경쟁' 언론시사회에서 혜리는 동성 키스 장면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진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 너무 이해가 가는,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다.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고, 이후 회차를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아름답게 담기는 걸 상상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당초부터 '청소년관람불가'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다"며 "10대의 감정을 담지만 10대 타켓 작품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수 자정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