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팬들 만난다… 1년 5개월 만에 돌아오는 글로벌 '걸그룹' (공식)

2025-02-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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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위한 별도 조직을 마련 및 대형 프로젝트 준비

걸그룹 블랙핑크가 약 1년 5개월 만에 월드투어 소식을 알렸다.

블랙핑크. /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YG 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BLACKPINK 2025 WORLD TOUR TEASER'를 공개하며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본 핑크'(BORN PINK) 투어 당시 대규모 공연장을 응원봉 색상인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장면과 네 멤버들의 강렬한 아우라가 담겼다.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한 것은 2022∼2023년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YG 측은 "올해 블랙핑크의 폭넓은 그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마련했다"며 "독보적인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로 꽉 채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블랙핑크 2025 월드투어 티저' 영상

유튜브, BLACKPINK

아직 구체적인 투어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블랙핑크는 2022년 10월부터 약 1년간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66회에 걸쳐 전개된 '본 핑크(BORN PINK)' 투어를 통해 관객 약 180만 명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이들은 2023년 4월 세계 최대 음악축제인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미국 현지 매체들도 블랙핑크의 무대에 주목했다.

미국 CNN은 이달 19일(현지 시각) 온라인판 ‘룩 오브 더 위크(Look of the Week)’ 코너에서 한복을 입고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나선 블랙핑크를 조명하며 "역사에 남을 것(go down in history)”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이 코너는 지난 7일간 가장 많이 언급된 의상을 분석하는 시리즈다.

CNN은 코첼라 관련 보도들을 인용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12만 5000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한국 유산에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로제. / 로제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로제. / 로제 인스타그램

한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로제의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아파트'가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로제는 자신이 세웠던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인 5위를 경신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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