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MLB 신인왕 후보' 3위는 사사키… 김혜성 순위는?

2025-02-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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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잭슨 조브, 2위 딜런 크루스

미국 현지 매체가 2025시즌 신인왕 후보 30명을 선정했다.

지난달 14일 김혜성이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14일 김혜성이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 시각) "MLB 스프링캠프에서 보고 싶은 신인왕 30명"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를 작성한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 짐 보든은 "MLB 30개 구단 프런트의 의견을 수렴해 30명을 선정했다"며 "이 명단은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아닌 올해 신인상을 수상할 만한 선수를 꼽은 것"이라고 밝혔다.

2025시즌 MLB 신인왕 후보 1위에는 잭슨 조브가 선정됐다. 잭슨 조브는 2021년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2경기 4이닝만 던진 오른손 투수다.

2위엔 2023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딜런 크루스가 올랐고, 많은 관심 속에 MLB 포스팅을 신청하고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 로키가 3위를 차지했다.

김혜성은 23위에 올랐다.

매체는 "김혜성은 3년 1250만 달러를 보장받고 계약 2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으로 다저스에 입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6년간 활약한 김혜성은 지난해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 / 연합뉴스
김혜성. / 연합뉴스

한편 김혜성이 속한 다저스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MLB닷컴이 지난 5일(현지 시각) 게재한 2025시즌 순위와 PS 진출 확률에 따르면 다저스는 정규리그에서 104승을 거둬 30개 팀 중 최다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팀 다저스는 정규리그에서 98승 64패, 승률 0.605로 30개 팀 중 1위에 올랐었다.

이번 예상은 메이저리그 예측 시스템인 페코타(PECOTA) 프로젝션을 통해 나왔다. 다저스의 PS 진출 확률은 99.2%로 평가됐고, 월드시리즈에서 또 우승할 가능성도 22%로 나왔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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