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번째 수면 마취…" 건강 적신호 켜진 박성광

2025-02-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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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겪는 반복되는 건강 위기, 과연 무엇 때문일까?
수면마취의 숨겨진 위험성, 당신이 알아야 할 점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박성광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개그맨 박성광이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지난 5일 박성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게재했다. 놀랍게도 팔에 주사 바늘을 꼽고 있는 모습이었다.

박성광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수면 마취. 딱 오늘까지만 아프자. 약속"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무슨 일인지, 어떤 질환 때문에 아픈지는 밝히지 않았다.

박성광 / 뉴스1
박성광 / 뉴스1

◆꼭 필요하지만 부작용 나타날 수 있는 수면마취

일반적으로 전신마취는 신경근차단제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과 반사를 차단하는데 이때 환자는 자가호흡을 할 수 없어 인공환기장치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수면마취의 경우 신경근차단제를 투여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중 자가호흡을 유지할 수 있어 적정한 용량의 진정제와 진통제를 사용한다. 이때 약제를 과량 투여할 경우 기도폐쇄, 호흡곤란, 저산소증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과 빈맥, 저혈압 등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전신마취는 위험하지만 수면마취는 비교적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박성광 인스타그램 스토리
박성광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마취도 전신마취에 준하는 감시 아래 진행돼야 한다.

또한 수면마취 의료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걸 감안하면 보호자와 함께 가는 게 좋고 사고가 생겼을 땐 즉시 진료기록과 CCTV 영상을 확보해야 한다.

수면마취 시 투여하는 진정제, 진통제 등을 짧은 시간 내에 반복투여하면 누적효과로 호흡억제 등 합병증 유발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간기능이나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 심한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환자, 특히 심장질환 및 폐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매우 조심해 투여해야 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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