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전국 최초 인문커뮤니티 전문대학원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 이끌어

2025-02-0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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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를 구현하는 코뮤니티 전문 인력 양성
2년 간 석·박사 20여 명 이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이 개설한 전국 최초의 전문대학원 학위 과정인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가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는 2022년 3월, 커뮤니티 이론과 인문 실천을 기반으로 현대 한국 사회에서 심화되는 공동체 해체, 분열, 소외, 차별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자 ‘인문커뮤니티협동과정’으로 신설되었다. 이후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로 발전하며 2년 만에 20여 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생이 학업을 이어가는 대학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 학과에는 학부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의회 의원, 마을 코디네이터, 지역공동체 활동가, 도시재생 전문가 등 다양한 전공과 실무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입학하여, 미래 공동체를 이끌어 갈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는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커뮤니티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매 학기 꾸준히 2~3명의 석·박사 과정생이 입학하며 학문적·실천적 성과를 축적해 가고 있다.

정미라 원장은 “전국 최초의 전문대학원 학위 과정으로서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는 커뮤니티, 관계, 소통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과거에는 공동체가 개인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한다는 인식이 컸으나, 코로나19 이후 공동체의 역할과 의미가 재조명되면서 그 순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우리 학과는 가족과 커뮤니티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고, 전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 활동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 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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