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이을까… 올해 첫 천만 관객 넘을 것 같다고 난리 난 '한국 영화'

2025-02-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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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
유해진·강하늘·박해준 차기작

천만 배우 유해진, 박해준과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해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강하늘 주연 영화가 오는 4월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2025년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왼쪽부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사진 / 네이버 영화
(왼쪽부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사진 / 네이버 영화

5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야당'의 개봉일과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주연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카메라를 보며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범죄 액션을 그린 작품으로, 마약 세계를 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전개된다. 마약 범죄를 소탕하려는 형사, 더 높은 권력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검사, 마약 시장을 지배하려는 브로커 '야당'이 얽히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 펼쳐진다. 특히 마약 수사 뒷거래 현장에서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야당'을 소재로 삼아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와 긴장감을 더했다.

◈ 영화 '야당'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영화 '야당' 론칭 포스터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영화 '야당' 론칭 포스터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작품이 현재 큰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제작사가 하이브미디어코프라는 점이다.

영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14년 설립 이후 '내부자들', '덕혜옹주', '곤지암', '상류사회', '서울의 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바 있다. 특히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은 707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으며 2023년 개봉한 '서울의 봄'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당시 '서울의 봄'에서 노태건 역을 맡아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였던 박해준이 '야당'에서도 함께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강하늘·유해진·박해준 톱 배우들의 만남

주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영화 '야당' 속 유해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화 '야당' 속 유해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화 '야당' 속 박해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화 '야당' 속 박해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강하늘은 마약 세계의 중요한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 이강수 역을 맡았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강하늘은 '동주', '청년경찰', '상속자들', '미생',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박해준은 마약 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을 맡았다. 그는 '브로커', '서울의 봄'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으며 드라마 '전우치', '미생',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의 야심 찬 검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영화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서 모두 천만 관객을 기록하며 국내 천만 영화배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작품 활동 외에도, '삼시세끼'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야당'은 오는 4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 속에서 2025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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