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멀쩡히 살다가 갑자기 사망"

2025-0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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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에도 도사리는 침묵의 암, 췌장암의 위험성
당뇨병 아니야? 조용히 진행되는 치명적인 암의 신호

한 여성이 건강하게 생활하던 중 갑자기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영국의 50대 여성 길 닙스는 담배나 술을 멀리하고, 규칙적으로 걷는 등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 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문제, 심한 허리 통증을 겪으며 병원을 찾았다. 초기에는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나, 결국 췌장암으로 밝혀졌다.

암은 이미 간과 뇌로 퍼진 상태였고, 그녀는 손주를 본 지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Dragana Gordic-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Dragana Gordic-shutterstock.com

췌장암은 치명적인 병인데도 증상이 거의 없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환자들은 복통, 체중 감소, 황달 등의 증상을 겪는다. 특히 90%의 환자가 복통을 경험하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명치 통증이 흔하며, 암이 진행되면 허리 통증도 발생한다. 또한, 체중 감소나 갑작스러운 당뇨병 발생이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캐나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인슐린 수치가 췌장 세포를 자극해 염증과 암세포를 유발할 수 있다.

췌장암 초기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할 수 있지만, 암이 전이된 경우 수술 후 재발 위험이 크다. 최근에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해 암세포를 줄인 후 수술을 시도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전신에 퍼진 암세포를 줄이고, 암 크기를 작게 만들어 수술을 용이하게 한다.

췌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유지하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갑작스러운 당뇨병 발생자,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이 권장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Rabizo Anatolii-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Rabizo Anatolii-shutterstock.com

췌장암은 생존율이 극히 낮은 치명적인 암이다. 5년 내 생존율이 5%다.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습관이 췌장암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 50대 이상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이 연령대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 증상으로는 복통, 허리 통증, 황달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전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췌장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방적 차원에서의 검진이 그 어느 질환보다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췌장암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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