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3개 지자체와 ‘대구 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활용·보호’ 업무협약
2025-02-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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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달서구·동구·수성구 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 맺어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는 지난 4일 달서구에 소재한 달서선사관에서 대구 최초로 각 지자체에 산재한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연구 및 활용·보호를 위해 달서구, 동구, 수성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약 사항은 △각 지자체가 보유한 문화유산의 공동 연구 및 체계적 관리와 보호를 위한 노력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 자원의 공동 개발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문화유산 관리와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공유 △대구 역사문화탐험대(가칭) 공동 운영 등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북구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조선을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지자체가 보유한 국가유산의 특징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대구 역사문화탐험대(가칭) 사업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소재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유도해 체계적인 국가유산 보존 방안을 수립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서 잠재적 가치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한 심도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작년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보존 중심의 소극적 국가유산 관리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유산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점에 4개 구군이 협력해 문화유산의 공동연구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