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포항시, 각종 재난 피해 보상한다

2025-02-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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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서 시민안전보험 일괄 가입해 포항시민 누구나 보험 적용
재난,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지급…농촌지역 사고 등 보장 항목 확대

시민 안전 보험 홍보안내문 / 포항시 제공
시민 안전 보험 홍보안내문 / 포항시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일상 속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5일 재난과 사고를 대비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는 시민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 보험은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를 당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가입돼 보장받을 수 있다.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포항시와 계약한 보험사인 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보험금을 청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시민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피해 유형을 분석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안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촌지역에서 빈도가 높은 전동가위 사고도 농기계 사고에 포함시켜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시민 안전 보험은 ▲자연재해 상해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고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상해사고 사망 ▲농기계 상해사고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감염병·질병 제외) ▲가스 사고 상해사망 ▲가스 사고 상해후유장해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개물림 상해사망 등 14개 항목을 보장한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시민 안전 보험은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사회안전망 강화로 안전한 포항을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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