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10일부터 신청 접수

2025-02-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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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다자녀가구 대상 보조금 지원 확대
온라인·방문·우편 접수 가능… 12월 5일까지 신청

대전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10일부터 신청 접수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10일부터 신청 접수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저소득층·취약계층이다. 올해부터는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의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2025년 내 설치(교체)해야 하며, 표시 가스 소비량이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단,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기존 기름보일러 등을 2종 인증 LPG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1대당 60만 원, 총 1,000대 규모로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www.ecosq.or.kr/boiler), 관할 구청 방문, 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우편 신청은 12월 5일까지 도착해야 유효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대전시 대기환경과(☎042-270-3191) 또는 관할 구청 환경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형 대전시 대기환경과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난방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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