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 공식 인증
2025-0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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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UN대학 공식 인증으로 글로벌 지속가능발전교육 네트워크 합류
지속가능발전 목표 실현 위한 교육 모델 구축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UN대학(UNU) 산하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지역거점센터(RCE)’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세종시교육청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네트워크에 정식 참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다.
이번 인증은 2024년 12월 10일 개최된 제19차 우분투(Ubuntu) 지역거점센터(RCE) 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는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미래를 여는 세종교육, 학습으로 성장하고 실천하는 세계 속의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라는 비전 아래 ▲생애주기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확대,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강화, ▲국제 협력 및 연대 확대 등의 목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는 세종시교육청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세종시는 국내·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국제 포럼(Action for Tomorrow)’ 개최, ▲학교 및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확대,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제도적 지원 강화, ▲교육청 지속가능경영 체제 도입 등 핵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 거버넌스 시민 대표인 허혜진 ((주)한그래 대표)은 “그동안 학교와 시민이 함께 협력하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발전시켜 온 결실이 이번 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가 만들어 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 세계 청소년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를 고민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세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거점센터로 인증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청과 시민사회 전체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인 만큼 충청권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속의 세종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