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자원봉사센터, ‘2025 새 활용 에코 골목정원 시즌2’ 본격 가동

2025-0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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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자원순환과 정원문화를 확산하며 지역 환경을 새롭게 변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주민 주도 기후환경 프로젝트 ‘2025 새 활용 에코 골목정원 시즌2’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년 연속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신창동과 월곡동의 골목정원 조성 사례를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된 주민 참여와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폐목재 플랜트박스 활용과 생활 밀착형 정원문화 확대에 있다. 대문 앞, 담장, 골목길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폐목재 플랜트 박스 형태의 정원을 조성해 구도심 유휴 공간을 아름다운 녹지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골목정원사로 활동할 25명을 오는 2월 말까지 모집 중이다. 선발된 주민들은 6회의 전문 교육을 통해 정원디자인과 가드닝 기술을 익히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과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정원 조성 및 관리 활동, 정원박람회,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자신의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자원봉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5년 골목정원 프로젝트는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주민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주민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산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2월 말까지 이메일(volzzang@daum.net) 또는 팩스(☎960-792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주민들은 전문 교육과 실질적 가드닝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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