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끝에 참변… 단독주택 불길 속 40대 부부 사망 (양평군)

2025-02-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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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4일 오후 6시 2분쯤 대부분 진화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4일 오후 5시 10분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뉴스1이 이날 보도한 내용이다.

화재 현장 모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뉴스1
화재 현장 모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뉴스1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오후 6시 2분쯤 대부분 진화됐고, 약 한 시간 전에 발령했던 대응 1단계도 오후 6시 14분쯤 해제됐다.

화재로 인해 건물에 고립됐던 40대 부부가 숨졌다. 소방 당국의 인명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뉴스1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건물 밖에는 고령의 남성 1명과 부부의 자녀 2명이 대피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자녀로 파악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도 발화 지점 등 화재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대응 1단계는 인명 피해가 10명 미만, 상황 해결에 3~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장지휘대장이 발령 권한을 가지고, 관할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된다. 일반적으로 동원되는 소방력은 관할 소방서 전 인원과 소방 차량 십여 대, 4개 팀의 119구조대로 구성된다.

화재 당시 현장. / 경기소방본부 제공 - 연합뉴스
화재 당시 현장. / 경기소방본부 제공 - 연합뉴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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