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한 회에 258만 명 몰려 '시청률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2025-02-04 19:52
add remove print link
전주 대비 22만 5000명 증가·시청률 1.5% 상승한 '한국 드라마'
한 회에 258만 5000명 확보해 시청률 1위 달성
258만 5000명의 시청자를 모은 한국 드라마가 시청률 14.6%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시청자는 전주 대비 22만 5000명 늘었고, 시청률도 1.5% 상승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전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이혼, 재혼, 졸혼을 통해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2위는 '신데렐라 게임'이 차지했다. 나영희, 한그루, 최상, 지수원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198만 7000명의 시청자를 확보해 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시청자는 34만 4000명 증가했고, 시청률도 2.4% 상승했다. 극이 클라이맥스로 향해 시청자 관심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MBC '인간극장'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151만 9000명이 시청했고,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시청자는 전주 대비 44만 8000명 증가했고, 시청률은 2.3% 상승했다.
뉴스 중에서는 KBS1 'KBS9시뉴스'가 142만 4000명의 시청자를 확보해 8.1%의 시청률을 보였다. KBS1 '6시내고향'은 134만 7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만 5000명 증가했다. 시청률도 1.1% 상승한 7.5%로 집계됐다.
MBC '푹쉬면 다행이야'는 124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3만 8000명 증가했고, 시청률도 1.6% 올랐다.
tvN 드라마 '원경'도 상승세를 보였다. 차주영, 이현욱, 이이담, 이시아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111만 2000명의 시청자를 모았고, 4.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4만 4000명 증가, 0.81% 상승한 수치다.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110만 9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해 시청률 6.2%를 보였다.
JTBC '뉴스룸'은 102만 7000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4.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8만 8000명 증가하고, 시청률도 0.65% 상승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97만 1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시청률 5.3%를 보였다. 전주 대비 15만 8000명의 시청자가 늘었고, 시청률도 1.2% 상승했다.
한편, 지난 3일 '결혼하자 맹꽁아'에서는 민기(김사권)와 지나(이연두)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공희(박하나)의 반응이 그려졌다.
공희는 민기를 발견하고 "여기 있었네요? 계속 찾았다"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지나가 일부러 도발하듯 "혹시 우리 둘 사이 오해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하나는 지나의 의도를 간파하고 "무슨 오해요? 뭐 찔리는 거 있어요?"라고 받아쳤다. 지나가 "설마, 회사 일 하는 거잖아"라고 웃어넘기자, 공희는 "그러게요. 그런데 왜 그런 말을 하세요?"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공희는 시어머니 주리(전수경)와도 갈등을 빚었다. 퇴근한 공희에게 주리는 "내가 보내지도 않은 답바지 음식이 왜 네 친정에 가 있냐"며 화를 냈다.
공희는 "죄송하다. 어머니 수고를 덜어드리려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주리는 "그런 식으로 시댁 무시하니까 좋니?"라며 압박했다. 민기가 "내가 하자고 한 거야. 엄마가 그런 거 할 것 같지도 않고"라고 나서며 공희를 감쌌다.
주리는 "네가 나하고 상의도 없이 그럴 애야?"라고 다그쳤고, 민기는 "엄마가 계속 공희 씨에게 날카롭게 구니까 공희 씨가 이런 말도 쉽게 못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주리는 더욱 화를 내며 "내가 뭘 날카롭게 굴어? 정말 뾰족하게 굴어볼까?"라고 분노했다. 공희는 "죄송하다. 제가 생각 없이 행동한 것 같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가운데, 오드리(최수린)는 황익선(양희경)을 찾아갔다. 그는 아들 단수(박상남) 앞에 나설 뜻을 밝히며, 황익선이 자신과 가족에게 했던 행동에 분개했다.
그는 "저 20년 전처럼 이대로 못 떠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황익선은 자신의 아들이 오드리 때문에 죽었다며 "네 천한 핏줄을 단수가 이어받게 할 셈이냐"며 오드리를 몰아냈다.
황익선은 손자 단수에게 친모가 돈을 받기 위해 자신을 버린 것이라고 말하며 "왜 네 앞에 다시 나타났겠니? 다 돈 때문이야. 네 아빠도 그에게 속아 물건을 찾으러 나섰다가 죽은 거다. 그 여자가 네 아빠를 죽인 거야"라고 단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단수는 "그래도 엄마니까 혹시 날 보고 싶어서 온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결국 돈 때문이었다고?"라며 깊은 상처를 받았다.
절망한 단수는 결국 오드리를 찾아갔다. 오드리는 아직 자신이 친모임을 밝히지 못한 상황이었다. 단수는 "그날 비가 왔어요. 비를 맞고 넘어져 있는데도 그냥 갔어요. 가지 말라고, 엄마를 그렇게 불렀는데..."라며 괴로워했다.
오드리는 "단수 씨, 엄마도 많이 아팠을 거다"라고 말하자, 단수는 "그런 이유 같은 건 아무 소용 없어요. 그 사람이 날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에요! 당신이잖아. 날 빗속에 버리고 간 사람, 당신이잖아!"라며 오드리를 원망했다.
오드리와 단수가 오해 속에 재회한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갈등을 겪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시청률 순위 - 2월 3일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 1위 : 결혼하자 맹꽁아!
- 2위 : 신데렐라 게임
- 3위 : 인간극장
- 4위 : KBS 뉴스 9
- 5위 : 6시내고향
- 6위 : 푹쉬면 다행이야
- 7위 : 원경
- 8위 : 친절한 선주씨
- 9위 : JTBC 뉴스룸
- 10위 :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The Unexpected Korean Drama That Raked in 1,886,000 Viewers on Lunar New Year
-
'파묘', '베테랑' 아니다…설 연휴 11.7% 찍고 '시청률 1위' 싹쓸이한 천만 한국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