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손흥민 다 아니었다… 2024년 TV광고 노출수 ‘1위’ 휩쓴 배우 정체

2025-02-04 18:04

add remove print link

광고 끝판왕 차지한 대세 남자배우…69.6억 회 노출 비결은?

2024년 TV 광고에서 가장 많이 노출된 광고 모델은 과연 누구일까.

2024년 TV광고 노출수 ‘1위’ 휩쓴 배우. / 해당 배우 인스타그램
2024년 TV광고 노출수 ‘1위’ 휩쓴 배우. / 해당 배우 인스타그램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약 950만 대 셋톱박스 TV 광고 노출 데이터와 4,300만 모바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4일 발표한 ‘2024년도 TV 광고 시장 총 결산-광고 모델별 노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TV 광고에서 가장 높은 노출 수를 기록한 모델은 배우 손석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석구는 총 69.6억 회 광고 노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로나민골드(33.4억)와 켈리(28억) 광고를 통해 압도적인 노출을 확보했다. 손석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적인 신뢰를 얻었고, 이는 광고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2위는 66.4억 회의 노출을 기록한 배우 고윤정이 차지했다. 고윤정은 푸라닭치킨(32.3억)과 NH농협은행 올원뱅크(12.3억) 등의 광고에 출연하며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높였다. 신선한 이미지와 함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타로 떠오른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배우 남궁민(64.9억), 마동석(64.4억), 가수 겸 배우 차은우(55.8억)이 각각 3~5위를 기록했다. 남궁민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중적인 인지도, 마동석은 강한 캐릭터성이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은우는 LG유플러스, 노스페이스, 리콜라캔디 등 7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하며, 10월과 11월에는 노출 수와 브랜드 수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2024 TV광고 노출 톱30 모델. /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2024 TV광고 노출 톱30 모델. /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업종별로는 '건강/의료(24%)' '식음료(19%)' '가정/생활(15%)'이 가장 높은 광고 노출 점유율을 차지했다. 건강/의료 업종에서는 방송인 김성주(판시딜)와 배우 김지호(이가탄)가 대표적인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식음료 업종에서는 고윤정(푸라닭)과 손석구(켈리)가 주요 모델로 선정됐다. 가정/생활 업종에서는 가수 BTS(코웨이 가전제품), 배우 박보검(에이스침대)이 높은 노출 수를 기록했다.

2024 TV광고 업종별 노출 점유율 및 주요 출연 모델. /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2024 TV광고 업종별 노출 점유율 및 주요 출연 모델. /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직업별 노출 순위에서는 배우 부문에서 손석구, 고윤정, 남궁민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수 부문에서는 뉴진스와 BTS가 가장 많은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방송인 및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김성주와 유재석이 각각 높은 광고 노출 수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2024 직업별 TV광고 노출 톱10 모델. /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2024 직업별 TV광고 노출 톱10 모델. /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2024년 TV 광고 시장은 배우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손석구와 고윤정이 높은 광고 노출 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업종에서 모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광고 시장 트렌드는 점점 더 변화하고 있다.

유튜브, 돌고래유괴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