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 45일간의 운영 종료
2025-02-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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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580여 명, 누적 7만1438명 방문, 전년 대비 2배 증가
다가오는 봄, 튤립정원 등 봄 테마공간 조성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일까지 45일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의 운영이 종료됐다.
지난해 개장한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는 대봉교 상류에 위치한 물놀이장을 재정비해 스케이트장(1276㎡), 눈놀이터(180㎡), 눈썰매장(371㎡), 야간경관 특화공간 등을 설치해 운영했다.
스케이트장·눈놀이터에는 지난 45일간 일평균 1580여 명, 누적 7만1438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눈놀이와 눈썰매장 시설 이용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전년 대비 방문 인원이 2배(3만4983명)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눈놀이터·눈썰매장 시설은 눈을 보기 힘든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를 선보였으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선 운영시설, 직원 친절도, 안전 분야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90.6%)를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운영 성과 및 개선점을 발굴해 향후 운영 시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4월부터는 계절꽃 정원, 포토존, 파도소리 쉼터 등 봄 테마의 다채롭고 풍성한 공간으로 재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를 찾아 겨울을 즐겼다”며 “앞으로 신천 사계절물놀이장을 계절별로 특색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신천에서 사계절 내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