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장지수 모친상…엄마와 함께 한 마지막 사진
2025-02-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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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의 눈물, 모친의 마지막 여정
췌장암과 싸운 삶, 희망의 새 빛
유튜버 장지수가 모친상을 당했다.
장지수는 최근 “오랜 시간 췌장암과 싸워오시던 어머니께서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곳으로 편히 떠나셨다”라며 “다행히 그제 마지막 생신에는 소소하게나마 함께 촛불을 불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쁘신 와중에도 급히 조문을 와주신 동료 방송인분들, 직장 동료분들, 그리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지수는 “남은 장례 절차를 잘 마무리하고 어머니를 편안히 모셔드린 후, 조금 추스를 시간을 가진 뒤 빠르게 복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지난 몇 년간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어머니의 치료를 지속할 수 있었고, 끝까지 잘 보살펴 드릴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가수 하하는 “지수야 기도할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 지수!”라고, 방송인 박슬기는 “명복을 빕니다. 아프지 않은 곳에서 아드님 잘 지켜주세요”라고 댓글을 달며 위로했다.
한편 장지수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발견은 어려운데 치명적인 췌장암
췌장암은 생존율이 극히 낮은 치명적인 암이다. 5년 내 생존율이 5%다.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습관이 췌장암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 50대 이상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이 연령대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 증상으로는 복통, 허리 통증, 황달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전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췌장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방적 차원에서의 검진이 그 어느 질환보다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췌장암이다.
◆췌장암 환우들에 희망적인 소식
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권태혁, 민두영 교수팀은 포항공대 박태호 교수팀은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억제할 수 있는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화합물은 빛을 받으면 활성화되어 세포 리소좀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암세포는 자가포식을 통해 생존하고, 분해된 노폐물 성분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며 면역 체계를 회피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자가포식을 억제하기 위해 모폴린과 이리듐으로 구성된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모폴린은 세포의 리소좀만을 표적하고, 이리듐은 빛을 받아 산화 손상을 일으킨다. 이 화합물을 약물내성 췌장암세포가 이식된 쥐에게 투입한 후 적외선을 쪼였을 때, 젬시타빈 항암제 내성이 생긴 췌장암 조직이 7일 만에 줄어들며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